머니게임 전기와 파이 논란에 대한 저의 생각

일단 결론을 말씀드리면 결국 머니게임이였다. 전기가 말했든 최종에 상금을 가져간 이들이 머니게임을 잘 한 것이다. 내 생각도 그렇습니다. 결국 어찌됐든 그 안에서 게임을 잘 한 건 우승자인 이루리와 니갸르라고 볼 수 있고 그 돈을 같이 엔분의 일을 한 육지담과 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김준형도 일부 받았습니다.

 

1. 전개 흐름

이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내용적인 측면에 있습니다. 공혁준이 왜 정보권을 살수밖에 없었는지부터 생각을 해야합니다. 편집으로 인하여 상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봤을 때 담배를 핀다는 이유로 공혁준을 퇴소시키려 한 장면이 나옵니다. 흡연자는 세 명인데 공혁준이 저격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들 술마시는 분위기에서 공혁준과 전기는 참여하지 않고 아웃사이더로 지내게 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같이 술자리를 하지만 이미 그룹이 나누어진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불안감을 느낀 공혁준은 생존을 위하여 정보를 사게 됩니다. 이 정보는 8일 후에 알게 될 정보지만 선점을 하면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공혁준은 그 정보를 믿을만한 사람에게 공유합니다. 전기와 파이에게 말이죠. 하지만 파이는 우승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을 속인다는 생각에 힘들어하다가 터트리고 맙니다. 갈등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정보로 인한 금액감소 그리고 공혁준의 규정위반으로 인한 금액감소를 탓하며 자진퇴소를 요청합니다. 공혁준이 이에 응하지 않자 여성 참가자들은 게임을 끝내기 위하여 4명이 자진퇴소를 하게 됩니다.

 

이 부분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판을 받는 이유는 머니게임에 절실해보이지 않았다는 부분들입니다. 정말 돈이 절실했다면 게임을 끝내지 않고 어떻게든 이어나갔을 것이며 끝까지 처절하게 생존하려고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제작진의 설득으로 머니게임은 다시 시작되지만 많은 분들의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큰 흐름은 시청자들의 민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작은 부분들입니다. 논란이 일어난 이유는 그 안에서 보여진 갈등들입니다. 육지담의 상대방 말끊기, 술마시고 벽치기 그리고 논리보다는 감정을 앞세워 말하기 등등 말이죠. 하지만 이 부분도 게임의 일부입니다. 시청자들이 정말 화난 이유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있습니다.

 

 

2. 비하인드 스토리

최근 전기가 개인방송을 통하여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했습니다. 시사회때 나락이야기, 파주에서 사과를 받은 여성 참가자들 그리고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참가자 등등 말이죠. 대형유튜버의 대형컨텐츠의 파급력이 큽니다.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민심을 봐야 합니다. 억울한 부분들은 추후에 풀릴 수 있습니다. 민심은 생물과 같습니다. 안좋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좋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 상황을 잘 보고 대처를 잘해나갔으면 합니다.

 

제가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서 정리가 잘 안됐을 것입니다. 저도 전기처럼 논리적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그 안에 궤변도 있겠지만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배울점이 참 많습니다. 전기뿐만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이 앞으로 좋은 방송 좋은 컨텐츠로 시청자들을 즐기게 해주었으면 합니다.